상급 장비가 필요한 이유
아이스하키를 시작한 지 벌써 1년. 입문 시 제공받은 기본 장비가 점점 작아지고, 아이가 불편함을 느끼는 시기가 옵니다. 이때는 단순한 스타터 장비를 넘어 진짜 내 아이에게 딱 맞는 상급 장비를 고민해야 할 타이밍입니다.
입문용 장비는 처음 하키를 배우는 아이에게 적합하도록 기본적인 보호 기능과 착용감만을 제공합니다. 하지만 아이가 하키에 흥미를 느끼고 실력이 늘며 성장이 진행됨에 따라 더 세련되고 기능적인 장비가 필요해지죠.
특히 다음과 같은 문제들이 반복될 경우 상급 장비 교체를 고려해야 합니다:
- 스케이트가 너무 작거나 헐거워 불편
- 헬멧이 자주 돌아가거나 거리감 느껴짐
- 스틱 무게가 무거워 컨트롤이 힘듦
BAUER와 CCM, 브랜드별 특징 비교
글로벌 하키 장비 시장을 이끄는 두 대표 브랜드는 BAUER (바우어)와 CCM입니다. 두 회사 모두 뛰어난 품질을 보장하지만, 아이의 체형·발 모양·사용 스타일에 따라 어울리는 브랜드가 다릅니다.
- 발볼이 넓은 아이는 CCM을, 발볼이 좁은 아이는 BAUER가 잘 맞습니다.
- 뼈대가 굵고 단단한 아이는 BAUER Vapor 라인이나 CCM Tacks 라인이 적합합니다.
- 발목이 얇고 슬림한 체형의 아이에게는 BAUER Supreme 또는 Ultrasonic 라인이 알맞습니다.
장비 매장에서 직접 착용해 보고 걷고 균형 잡는 모습을 관찰하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헬멧, 글러브, 스틱 맞춤 선택
헬멧
땀을 많이 흘리는 아이는 통풍이 뛰어난 제품을 선택하세요. CCM의 X라인 헬멧은 쾌적한 착용감과 시야 확보가 뛰어난 제품입니다.
글러브
아이의 손 크기와 손가락 길이에 꼭 맞는 글러브를 고르고, 아이의 취향을 반영한 디자인을 선택하면 착용 만족도가 증가하고 훈련 집중력 향상에도 도움이 됩니다.
스틱
플렉스는 20~30 사이가 입문자에게 적합하며, 너무 무겁거나 긴 스틱은 초기 아이들이 다루기 힘듭니다. 나무 스틱은 무겁고 충격 흡수력이 낮아 부상의 위험이 있으므로 권장하지 않습니다.
좋은 장비가 주는 심리적·신체적 효과
좋은 장비는 아이가 ‘진짜 선수다’라는 자부심과 성취감을 느끼게 해 줍니다. 이는 운동 실력 향상뿐 아니라 훈련에 대한 집중력과 책임감을 키워 줌으로써 장기적인 스포츠 몰입으로 이어집니다.
무조건 비싼 장비보다 아이에게 잘 맞고 훈련에 몰입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장비를 선택하는 것이 가장 현명합니다.
마무리하며
1년 동안 많이 성장한 아이의 몸과 마음을 응원하는 마음으로, 상급 장비 선택과 교체는 아이스하키를 계속 사랑하도록 만드는 중요한 투자입니다. 앞으로도 꾸준히 아이의 변화에 귀 기울이며 적합한 장비를 선택해 주세요.